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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탄도미사일 잠수함 발사 성공…"세계 8번째 SLBM 보유국"
입력 | 2021-09-07 20:18 수정 | 2021-09-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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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이 손수 개발한 잠수함 탄도 마사일, SLBM의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고 합니다.
잠수함에 실린 미사일을 물 속에서 발사하는데 성공한 건데요.
마지막 시험까지 통과하면 세계에서 8번째로 SLBM을 갖게 됩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다 위로 미사일이 솟아 오르더니 불꽃을 뿜으며 날아가 표적에 꽂힙니다.
잠수함발사 탄도 미사일 SLBM입니다.
적의 감시망을 피해 움직이는 잠수함 안에서 직접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게임 체인저′로 불릴 만큼 위력적입니다.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SLBM, 가칭 ′현무 4-4′.
사거리 500km의 ′현무 2B′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실전 배치까지는 지상 발사, 수중 발사, 잠수함 발사 3단계를 모두 거쳐야 하는데, 마지막 단계인 잠수함 발사까지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륙 간 탄도미사일인 ICBM보다 고도화된 기술인 만큼 전 세계에서 SLBM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7곳뿐입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 2016년 북극성-1형을 시작으로 꾸준히 SLBM 성능을 개선해 우리 군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1월]
″세계 최강의 병기 수중전략탄도탄! 국가 핵 무력 완성과 로케트 강국의 역사적 대업을 완성하신…″
잠수함 발사 시험은 지난달 진수한 3천 톤급 도산 안창호함에서 두 차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산 안창호함은 SLBM을 직선으로 쏠 수 있는 발사관 6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문근식/정치전문대학원 교수]
″핵탄두는 정책적으로 안 만드는 것뿐이지 잠수함을 이용해서 혹시라도 주석궁을 타격할 수 있다. 은밀한 비수 하나를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대 주변국도 억제할 수 있다.″
우리 군은 조만간 SLBM 공개 발사와 함께 전력화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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