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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李 소상공인 '미리·모두·재정' 지원‥尹에 추경 압박
입력 | 2021-12-20 20:14 수정 | 2021-12-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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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어서 대선 후보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손실보상의 인식체계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과 달리 사후가 아닌 사전에, 또, 일부가 아닌 피해를 당한 모두에게 지원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추경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공약을 발표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의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사후가 아닌 사전에, 일부가 아닌 피해를 당한 모두에게, 대출 지원보단 재정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까지 유지해 온 지원과 보상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서 보다 더 신속하게, 보다 더 도움이 되는 지원으로 일대 혁신 하겠습니다.″
우선, 손실보상 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로 쓴 대출금은 감면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50조 원의 지역 화폐 발행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역화폐를 연간 50조 원 목표로 발행을 하고 서민들의 생업 터전인 골목상권이 북적북적 다시 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자영업 피해단체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충분한 피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방역 강화를 하면 최소한 10조 원 단위의 지원을 생각했다며, 3조 2천억 원을 들여 업소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는 정부 방침은 ″지원하고도 욕먹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부적으론 100조 원 지원안도 짜 놨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추경 협의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을 기만하고 또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의 정말 현실적인 큰 고통을 정략적 목표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위탁부모 등과 함께 한 보육관련 선대위 회의에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많아졌다″며 ″이에 맞춰 보육과 교육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장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