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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비수도권 5인 금지" 내일 발표…"위중증·사망 증가"
입력 | 2021-07-17 07:04 수정 | 2021-07-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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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4차 코로나 유행을 조기에 잡지 못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제한을 5인 이상으로 단일화하는 방안도 이르면 내일 발표합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찜통 더위 속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이민형/직장인]
″1시간 정도 기다려야될 것 같아요. 3시부터 가능하다고 하니까…″
이곳 선별검사소에서는 하루 평균 1,400명 가량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전체로 보면 하루 8만 명에 육박하는 등 검사 인원도 연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4차 유행의 비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해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현재 지역별로 모임 제한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풍선효과가 우려되는데다 휴가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전파력이 센 델타변이가 곧 국내 유행을 주도하고 더 강력한 변이도 등장해 방역망을 뒤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시간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 층에서조차 사망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4차 유행은 규모가 3차보다 큰데다 변이의 등장으로 예측이 훨씬 어렵다며 상황의 반전을 가져오려면 지금의 거리두기를 강력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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