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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기업 방해 요소 없앨 것"‥'전경련' 먼저 연락
입력 | 2022-03-22 06:07 수정 | 2022-03-2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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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당선인은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도시락 점심 회동을 하고, 친기업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위상이 추락했던 전경련 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요 경제단체 수장들과 한 자리에서 만난 윤석열 당선인.
″우리나라 경제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그동안은 국가대표 선수에게 모래주머니 달고 메달 따오라고 한 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기업과 경제활동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면 그런 것들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정부가 해야 될 일 아닌가 싶고요.″
이명박 정부 때 개통했던 대통령과 기업인 간 직통전화도 다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즉각 환영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선과 상속세 완화 등 기업규제 해소를 강하게 건의했습니다.
회동에는 과거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전경련도 참석했는데, 현 정부에서 대통령 행사에 1차례만 초대됐던 전경련은 이번엔 윤 당선인 측으로부터 가장 먼저 연락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도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등 84명의 인선을 마치고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장]
″무너진 정치방역의 폐허 위에 과학방역이라는 든든한 성을 지어야 합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에 대한 해법도 찾아야 합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매주 간사단 회의와 분과별 업무보고를 직접 주재하며 국정과제를 압축하고, 대국민 토론회를 거쳐 5월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