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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윤 대통령, 히로시마 도착‥G7 일정 돌입
입력 | 2023-05-19 16:57 수정 | 2023-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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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나고 호주, 베트남 총리와도 연이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초청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조금 전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늘 저녁, 히로시마 원폭 피해를 입은 한인 동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함께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기에 앞서, 먼저 피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원폭 피해 동포를 만나는 건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인데, 대통령실은 과거사 해결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한일 양국이 미래의 문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결코 닫지 않고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앞서 첫 공식일정으로는 호주, 베트남 정상들과 양자 회담이 잡혀 있습니다.
먼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연이어 팜 밈 찡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호주는 우리 광물 주요 수입국이고, 베트남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며 ″경제 산업과 국제 정세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일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영국 정상들과의 회담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에는 2주 만에 다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일 회담이 개최되는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도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개최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첫 회의에서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켜내는 것″과 ″G7을 넘어 국제적 파트너와의 관여를 강화하는 것″을 이번 회의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