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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전지현도 다닌 곳" 산후조리원서 집단 감염
입력 | 2023-03-10 06:56 수정 | 2023-03-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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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초고가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배우 전지현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던 곳인데요.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동시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영유아의 경우 호흡곤란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이 조리원은 특실의 경우 2주 가격이 2,500만 원으로 하루에 170만 원꼴인데요.
누리꾼들은 ″2천5백만 원 주고 병에 걸렸다″며 조리원의 허술한 위생을 지적하는가 하면 ″산후조리원이 오히려 저출생에 기여한다″며 턱없이 비싼 가격을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