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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스쿨존서 무면허 만취 질주‥주택 화재 1명 사망
입력 | 2023-04-13 06:19 수정 | 2023-04-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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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무면허 만취 상태로 질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에서는 주택 화재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4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제 오전, 광주 남구의 한 도로.
한 SUV 차량이 차선을 바꿔가며 마구 내달립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주행 중인 다른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갑니다.
이 차량은 속도가 시속 50km로 제한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90km 넘는 속도로 질주했습니다.
경찰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운전자인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257%.
게다가 이미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20대 무면허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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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시쯤 경남 산청군 금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한 채가 모두 불에 타 4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가 가까스로 몸을 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에 전기가 끊겨 켜놓은 촛불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집에 불이 나 바깥으로 대피했다는 60대 여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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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3시 반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봉산졸음쉼터 근처에서 사고가 나 차로에 멈춰있던 승용차를 25톤 트레일러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고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