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월세 포기하고 건물 뚫어 '통학로' 낸 건물주

입력 | 2023-04-13 06:52   수정 | 2023-04-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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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있는 한 건물 소유주가 10년 동안의 임대 수익을 포기하고 동네 어린이들을 위해 통학로를 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주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부부 이야기인데요.

이들은 10년 전 건물을 세우면서 아이들을 위해 건물 내부를 뚫어 길을 터줬습니다.

통로 면적만 90제곱미터가 넘어서 점포로 채웠다면 매달 백만 원 정도 월세도 받을 수 있었다는데요.

이 길 덕분에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차가 지나다니는 이면도로로 돌아가지 않고 바로 학교로 갈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