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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엘살바도르와 1대1 비겨‥4경기째 '무승'
입력 | 2023-06-21 06:18 수정 | 2023-06-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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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어제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 출범 후 지금까지 2무 2패로 아직까지 첫 승리가 없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닷새 전 부산에 이어 이번엔 대전이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렸습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선수들을 보기위해섭니다.
[김경혜·최혜진]
″선수 분들 보고 싶어서 일찍 왔습니다.″
[나기연·여채언]
″고3. <학교 째고.> 이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느끼고 싶어서 일찍 왔습니다. 이강인 파이팅!″
[남만광·남솔아]
″손흥민 파이팅.″
3만9천 만원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부쳤습니다.
하지만 조규성과 이강인의 위협적인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고..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습니다.
황의조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해 공격 숫자를 더 늘린 대표팀은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4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정확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탈장 수술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을 출전시킨 대표팀은 추가골을 뽑아내기 위해 엘살바도르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결정력이 떨어져 득점에는 끝내 실패했고, 후반 4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동점골을 얻어맞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오히려 상대에게 밀려 균형을 깨뜨리는데 실패한 대표팀은 1대1 무승부에 그쳐 클린스만 감독 취임 이후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황의조]
″첫 승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저희가 마지막까지 잘 버텼는데 조금 더 집중력을 마지막 끝까지 발휘했다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불안한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술에서도 아쉬움을 남긴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6월 A매치 2연전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