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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미사일 쏜 날 최선희 방러‥"푸틴 방북·북러 무기거래 논의?"
입력 | 2024-01-15 19:55 수정 | 2024-01-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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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미사일을 쏜 날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사흘 일정인데, 공개된 일정은 북-러 외무장관 회담뿐입니다.
서방의 시선은 북한과 러시아가 추가로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할 것인가에 쏠려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당일.
최선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은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조선중앙TV]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연방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서 14일(어제)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초청에 따른 것으로, 최선희 외무상은 오늘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공개된 일정은 현지시간 16일로 예정된 북러 외무장관 회담.
다른 일정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우리 외교당국을 통해서도 러시아는 북한의 방러 사실만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 서방의 시선은 북러 밀착 특히 불법 군사협력과 무기거래에 쏠려 있습니다.
[구병삼/통일부 대변인]
″러·북 정상회담 이후에 양자 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 협력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서 국제사회는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이번 방문에서도 물밑에서 무기거래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러시아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조만간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최 외무상이 푸틴을 직접 만나 구체적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승수/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 연구위원]
″2000년에 푸틴이 대통령이 된 이후 가장 처음에 방문한 나라가 북한이었거든요.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3월 재선 이후 북한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나라 중 하나로…″
이런 가운데 북한에서는 오늘 한국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천명한 가운데, 관련 법령이 개정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