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정우

이 대통령, 베이징서 '3박 4일' 방중 일정 돌입‥이 시각 베이징

입력 | 2026-01-04 20:17   수정 | 2026-01-04 20:2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 8년여 만에 오늘 중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중국 측은 예전보다 격이 높은 장관급 인사가 공항 영접을 나와 환대했는데요.

현지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지금은 동포 만찬이 진행 중이죠?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순방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교민들을 향해서 정부의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찬을 끝으로 이제 첫날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내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지난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 회담을 가집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중한 건 지난 2017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8년여 만이거든요.

한중관계 회복 분위기를 얼마나 다질지 관심이 쏠리는데, 일단 영접 행사에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읽혔습니다.

오늘 낮 서우두 공항으로 장관급인 인허쥔 국무원 과학기술부 부장이 이 대통령을 마중 나온건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방중 당시엔 수석차관급 인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방중때는 차관보급 인사가 영접에 나서 ′홀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중국정부가 장관급 인사를 공항에 내보내 한중관계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 앵커 ▶

이제 내일, 한중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는데요.

두 달 전보다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지 기대가 되거든요.

어떤 논의가 중점적으로 오가게 될까요?

◀ 기자 ▶

일단 앞서서 이재명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는데요.

회담에서는 비핵화 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이 한중 관계 복원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겠다면서, 중국에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한 시점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 전했습니다.

′한한령′ 해제에 대한 논의도 오갈 전망인데요.

지난 11월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은 문화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는데,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양국의 민감 현안인 서해 구조물 문제 역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