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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예
콘크리트 무너지고 현수막에 '쿵'‥곳곳 강풍 피해
입력 | 2026-05-08 20:19 수정 | 2026-05-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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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풍 피해는 곳곳에서 속출했습니다.
거대 선거 현수막이 강풍을 받으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김주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버이날 행사가 진행 중인 한 행정복지센터 앞마당.
구급차가 급하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형 천막을 건물 콘크리트 지붕 난간에 고정했는데, 강풍에 천막이 요동치면서 콘크리트 지붕 20미터가 무너져 내린 겁니다.
[반재영/충북 음성군]
″바람이 한 번에 확 치니까 끈을 매단 벽이 못 이겨서 확 넘어와서…″
창고 지붕에 달려 있던 난간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이 난간의 고리에 천막이 매달려있었는데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내렸습니다.
자원봉사자 2명이 떨어지는 콘크리트에 맞아 다치는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어버이날 행사는 즉시 취소됐습니다.
[행사 주최 측 관계자 (음성변조)]
″매년 그렇게 했어도 아직 안전사고 한 번도 안 났어요. 그런데 강풍이 오늘따라 이렇게 심했던 거지.″
사고 당시 충북 음성군엔 초속 14m가 넘는 강풍이 불어 나무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 3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12m의 강풍이 분 강원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대형 선거 현수막이 뒤로 휘어져 넘어가고, 철제 담장과 기둥이 위험하게 휘어졌습니다.
그런데 대형 현수막에 바람이 통과하는 구멍이 뚫려 있지 않습니다.
설치 직후부터 크기와 구조 탓에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원주시민 (지난 6일)]
″바람 불고 이럴 때는 좀 위험하다 느껴요. 소리도 이렇게 펄럭펄럭, 천이다 보니까 소리에서부터 너무 좀 힘들어요(무서워요).″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주예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충북), 노윤상(원주) / 영상편집: 박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