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23 13:26 수정 | 2020-12-23 1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퇴임을 앞두고 `무더기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에 연루돼 유죄판결을 받은 측근 조지 파파도풀로스 전 대선캠프 외교정책 고문과 러시아의 부호 게르만 칸의 사위 알렉스 판 데어 즈완등 15명에 대한 사면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면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사법처리된 이들이 앞으로 더 많이 사면을 받을 것이라는 신호라고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면 대상에는 2007년 이라크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군인 4명과, 던컨 헌터 등 부정부패로 유죄판결을 받은 공화당 소속 전직 연방 하원의원 3명도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