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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고차 허위 매물 등 법 위반 사이트 34곳 적발…9곳 고발

입력 | 2021-02-01 11:35   수정 | 2021-02-01 11:35
경기도는 중고차 사이트 34곳에서 허위매물 등 7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허위 매물 등록이 9개 사이트에서 22건 적발돼 가장 많았고 판매가격 오류가 12개 사이트에서 18건, 차량 연식 표기 오류가 10개 사이트 16건 등이었습니다.

한 중고차 사이트는 지난해 7월, 이미 4천3백만 원 가량에 판매된 차량을 1천6백여만 원에 허위 등록했고 또 다른 사이트는 명의 이전을 마친 주행거리 6만2천여 km의 수입차량을 주행거리 231km로 속여 광고를 했습니다.

경기도는 허위 매물 사이트 9곳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매 가격이 평균 70% 이하의 매물이나 국토교통부의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실제 매물로 조회가 되지 않는 사례 등 빅데이터 1백 만건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