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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호 안보실 2차장 사퇴‥대통령실 "건강 악화"

입력 | 2022-08-07 15:05   수정 | 2022-08-07 15:06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에서 국방 상황 전반을 총괄하는 신인호 2차장의 사표를 어제 수리했습니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신인호 차장이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더 이상 안보 허점이 있어선 안 된다는 본인의 뜻이 강해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이 어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은 ″안보실 2차장은 북핵 문제를 비롯해 각종 안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고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신 차장이 건강 문제로 중차대한 임무 수행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있어선 안 되겠다는 뜻이 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건강상의 이유 외엔 사의를 표한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신인호 차장은 수십년 동안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노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안보 공백이 없도록 후임자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며, 당분간 임기훈 안보실 국방비서관이 2차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