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납치된 뒤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 모의에 가담한 혐의로 추가 입건된 공범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제, 강도예비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숨진 피해 여성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등 범행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직인 이 남성은 피의자 일당 가운데 한 명이 범행에 가담하면 빼앗은 금품으로 승용차를 한대 사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실제로 피해자를 미행까지 했지만, 도중에 중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추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