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3% 기록‥의대 정원 확대 76% 동의

입력 | 2024-02-16 10:32   수정 | 2024-02-16 10:58
2월 첫 주 20%대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 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8%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이 8%, 국방·안보가 5%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9%로 가장 높았고, 소통·미흡 9%, 외교 8%,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문제가 7%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새해 한 달간 이어진 직무 긍정률 내림세가 설 이후 멈췄다″며 ″보수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소폭 누그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어느 당이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1%, 제3지대 18%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 16%로 조사됐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