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같은 헌법을 배운 선배 윤석열이 벌인 참극에 후배로서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통감한다″며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일동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45년의 시간을 되돌린 권력의 폭거 앞에 민주주의의 위기를 목도한다″며, ″대통령 윤석열은 헌법을 유린한 계엄이 합헌이라 우기며 아직까지도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입법부를 무력으로 압박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계엄은 곧 내란이며, 그 수괴가 바로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학생들은 그러면서 ″대통령 자리에서 퇴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며 ″비상계엄을 가벼운 정치적 수단으로 휘두르는 자가 대통령으로 있는 것이 민주주의의 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