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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유럽서도 확산‥"전파력 빠르지만 특성 비슷해"
입력 | 2022-03-22 06:11 수정 | 2022-03-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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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텔스 오미크론, BA.2 변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BA.2변이는 오미크론의 하위계통으로 전파력만 빠를 뿐 기본적인 특성이 비슷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요.
이준범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하루 3만명대까지 내려왔던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번주 8만명대로 뛰었습니다.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조치를 완화한 영향도 있지만, 주된 원인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변이의 확산입니다.
영국은 확진자의 80%가,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확진자의 절반 정도가 이 변이에 감염된걸로 확인되면서 미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BA.2는 지난해 11월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같은 계통으로, 스파이크 단백질에 21개의 공통된 돌연변이 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8개 부위는 다른데, 이 때문에 기존 오미크론인 BA.1보다 전파력이 30%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중증도나 입원율에 차이가 없고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효과 역시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과도한 우려나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입니다.
또 초기엔 PCR검사로 변이 구분이 어려웠지만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키트로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BA.2 확산이 국내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재유행으로 확산하고 있는 외국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생긴 항체가 BA.2 감염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혀 재감염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