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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파월 입만 쳐다본다, 오늘 밤 '잭슨홀의 계시' 나오나

입력 | 2022-08-26 06:38   수정 | 2022-08-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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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오늘 밤 전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입만 쳐다본다는 기사입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 티턴국립공원의 잭슨홀에서는 매년 8월 각국 중앙은행장 등이 모여 연찬회를 여는데요.

이 자리에서 벤 버냉키, 마리오 드라기, 재닛 옐런 등 세계 경제 흐름을 바꾼 굵직굵직한 발언들이 많이 나와 ′8월 티턴산의 계시′라고 부를 만큼 전 세계 금융시장은 잭슨홀 참석자들의 입을 주목합니다.

금융시장 관계자와 투자자가 올해 주의 깊게 지켜볼 행사는 오늘 밤 있을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인데요.

예정된 연설 주제는 ′경제 전망′이지만, 긴축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파월과 연준의 속내를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우려하는 건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도 연준이 상당 기간 긴축의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을 조짐이 보인다는 건데요.

신문은 지난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했던 판단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파월이 노골적으로 속내를 드러낼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서울 심야 택시 할증이 현행 20%에서 최대 40%로 오르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또 택시 기본요금도 현재 3,800원에서 4,000원 후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심야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공청회에서 구체적인 인상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택시요금은 시의회를 거치지 않고 시에서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공청회 이후 최종 인상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내다봤는데요.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부담이 커지는 만큼 심야할증과 기본요금 동시 인상 시에는 반발도 예상됩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정부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2025년부터 초중고교의 코딩 교육을 필수화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코딩 선행학습 붐이 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미취학 아동을 기준으로 코딩 학원 수업료는 일주일 4번에 15만~25만 원 안팎이고 교재, 교구 종류에 따라 월 50만~6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는데요.

송파구의 한 코딩 학원 측은 정부 발표 이후 등록 문의 전화가 평소보다 하루에 4~5통 더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원가에서는 정부 기대와 달리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가르칠 교사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코딩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그 여파로 사교육 시장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구체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한국경제입니다.

코로나로 경영난에 시달리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국 고속도로에 있는 총 205개 휴게소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총 7,200여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2% 증가했는데요.

지난달 전국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은 4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6% 넘게 급증해 사실상 완전 정상화 단계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신문은 전국고속도로 휴게소 맛지도도 함께 소개했는데요.

휴게소를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 삼는 경우도 늘고 있어, 반려동물 공원이나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휴게소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높거나 정치적 목적을 가진 행사를 여는 것을 원천적으로 불허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는 기사입니다.

또, 인근에서 집회와 시위를 한 후의 광장 진입도 펜스 등을 설치해 막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일부 시민단체 등은 광화문 광장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집회 시위 금지장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시의 방침이 월권이라 지적하는데요.

시는 또 광장에서 송출하는 영상도 문화예술 위주로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하면서 시가 세월호 유가족 측에 제안한 세월호 관련 영상도 내부논의 끝에 틀지 않기로 했는데, 이에 세월호 가족협의회 측은 시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