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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의사 근무여건 반드시 개선"‥의협, 오후 회견
입력 | 2024-02-14 12:06 수정 | 2024-02-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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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의대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의료계에 대해 정부는 대화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도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의료계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아직까지 가시적인 투쟁계획을 밝히지 않은 의대생과 전공의 단체를 향해 집단행동을 하지 말고 대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정부는 젊은 의사의 근무 여건을 반드시 개선하겠습니다. 전공의, 의대생 여러분들은 젊은 의사로서의 활력과 에너지를 학업과 수련, 의료 발전에 쏟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대 증원 문제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안 없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밝혀 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과거 의사협회 회장 등 일부 인사들이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도가 넘는 발언이나 사실과 다른 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총파업을 예고한 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집단 행동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내일은 오후 7시 대통령실 앞에서 100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의대생과 의전원생이 모인 의대협회도 내일 ′집단 휴학′이 포함된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공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국의 간호사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사협회 등을 향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인은 어떤 순간에도 국민들을 지키는 현장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