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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중대재해법 유예 무산‥민주, 여당 협상안 거부
입력 | 2024-02-01 16:59 수정 | 2024-02-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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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다시 2년 늦추는 방안에 대한 여야의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대신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을 2년 뒤 설치하는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거쳐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동자의 안전이 더 우선한다는 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고 거부 이유를 설명한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양대노총의 눈치를 보고 민생 현장을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