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나토 탈퇴' 압박에 다급해진 젤렌스키
입력 | 2024-12-10 07:19 수정 | 2024-12-10 07:2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 가입 노력이 한층 다급해졌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곧 미국과 나토 가입 문제를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나토 탈퇴′ 가능성을 공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한층 다급해진 모양새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에서 다음 독일 총리로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메르츠 대표에게 독일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면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조만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나토 가입 문제를 논의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한층 서두르는 이유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나토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 부족을 지적하며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나토 가입 절차를 서둘러 전쟁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방위비 분담 압박에 직면한 나토 회원국들은 전쟁 중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