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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하루 만에 여름에서 겨울로?‥역대 가장 늦은 한파특보
입력 | 2026-04-20 20:36 수정 | 2026-04-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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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는 서울의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더니, 오늘은 갑자기 쌀쌀해졌죠?
내륙 일부 지역에는 기록상 가장 늦은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4월 날씨, 왜 이렇게 요동치는지 윤태구 기상분석관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주만 해도 반팔 차림이었던 공원의 시민들.
어제는 서울의 낮 기온이 29.4도로 6월 하순 날씨를 보였지만, 오늘은 넣어뒀던 겉옷을 다시 꺼내 입어야 했습니다.
[황지은·박지은]
″오늘도 조금 얇게 입고 나왔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좀 더 두껍게 입고 나왔어야 하지 않나‥″
내일 아침은 더 쌀쌀하겠습니다.
충북 충주 등 내륙을 중심으로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2도에서 1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부터 강원 남부산지, 충남 공주와 금산, 전북 무주에 한파주의보까지 발효했는데요.
기상특보 통계 기준년도인 2005년 이후 4월 20일은 가장 늦은 한파특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과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이렇게 기온이 갑자기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도 한파특보의 기준 중 하나인데요.
즉, 그동안의 때 이른 고온현상이 이번 한파특보의 배경이 된 셈입니다.
어제는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이 서쪽 지역의 기온을 30도 가까이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내려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았습니다.
여기에 오늘 밤사이 찬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 이 바람엔 황사까지 섞여서 들어오겠습니다.
다만 내일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MBC뉴스 윤태구입니다.
영상취재 : 강재훈 / 영상편집 :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