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할리우드 액션으로 국민을 눈속임할 수 있다는 그 오만이 놀랍다″고 반응했습니다.
휴가 중인 김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민주당 패륜은 아무리 봐도 구제불능이다. 민주당 혁신위는 패륜위원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마지못해 사과하는 시늉을 한들 단지 말 뿐인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참으로 기괴한 일은 이 대표가 잠수를 탔다는 사실″이라며 ″상대방의 작은 티끌에도 징계, 파면, 윤리위 회부, 탄핵을 부르짖던 그 호기로움은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같으면 이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벌써 중징계를 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상대 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반면교사 삼아 도덕 기준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