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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선거구 합의‥비례 1석 줄이고 전북 10석 유지

입력 | 2024-02-29 14:07   수정 | 2024-02-29 14:07
여야가 총선 전 마지막이 유력한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고 ′쌍특검법′도 재표결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비례대표를 1석 줄이고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개특위에서 잠정 합의했던 서울과 강원, 경기와 전남의 4개 특례구역 지정도 유지해, 서울 면적의 몇 배에 달하는 이른바 ′공룡 지역구′는 생기지 않게 됐습니다.

이밖에 나머지 선거구 획정은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의 원안대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오늘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법안인 ′쌍특검법′의 재표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 총선을 41일 앞두고 선거구가 최종 확정되는 것으로, 4년 전 21대 총선 당시엔 39일을 앞두고 선거구가 결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