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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한국전력 새 무기' 러셀 "선수출신 아내가 큰 힘"
입력 | 2020-08-11 21:10 수정 | 2020-08-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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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키움의 러셀 말고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러셀도 화제입니다.
특별한 조력자가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정준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205cm 높이에 탁월한 점프력까지.
라이트 박철우와 쌍포를 이룰 한전의 새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입니다.
[카일러셀/한국전력]
″저는 높이가 뛰어난 선수에요. 나쁜 공도 잘 처리할 수 있고, 강력한 서브와 좋은 블로킹도 갖추고 있습니다.″
적응력과 친화력은 팀내 최고.
비결은 아내 이유하씨입니다.
미국에서 같은 대학 남녀배구팀 선수로 뛰다가 부부의 연까지 맺은 두 사람은 5년 전부터 한국행을 꿈꿔왔습니다.
[카일러셀/한국전력]
″부인과 한국에 가서 배구하는 것에 대해 항상 얘기하고 꿈꿔왔습니다. 지금 여기 있는건 꿈이 이뤄진거라서 정말 기뻐요.″
[이유하/러셀 부인]
″한국 오니까 너무 좋죠. 여기사는 가족도 많으니까 같이 만날 수도 있고. 카일 응원도 갈수 있으니까요.″
미대학 1부리그 주전 레프트 출신 이유하씨는 국내 드래프트를 고려했을 정도의 실력파로 러셀에게는 최고의 지원군입니다.
″전문 선수 수준에서 서로 얘기하고 토론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단점은 제 수비에 대해서 자주 화내고 소리를 지르는데요. (수비는 본인이 더 낫다?) 백프로 예.″
2년 연속 꼴찌의 불명예를 쓴 한국전력.
러셀의 목표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올해는 득점왕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는 4위였지만요. 올해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고 절대 꼴찌는 아닐겁니다.″
″한국전력 빅스톰 아자!″
MBC뉴스 정준희입니다.